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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CJ, 라운드 첫 경기 필패 징크스 깼다(종합)

[프로리그] CJ, 라운드 첫 경기 필패 징크스 깼다(종합)
CJ 엔투스가 매 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하던 징크스를 4라운드에서 깨뜨렸다.

CJ 엔투스는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1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고병재와 정우용 등 2명의 테란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3대1로 승리했다.

CJ는 그동안 프로리그 매 라운드 초반 불안하게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는 3연패를 당하며 시작했고 2라운드에서는 2연패, 3라운드에서는 1패를 당하면서 라운드 첫 경기 필패 징크스를 이어갔다.
4라운드 첫 경기인 KT와의 경기에서 CJ는 집중력을 살려냈다. 선봉으로 출전한 김준호가 김성대를 맞아 거신과 공허포격기 조합으로 군단숙주를 제거하면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은 CJ는 2세트에 출전한 김정우가 김대엽에게 패하면서 1대1 타이를 이뤘다.

3세트와 4세트에서 테란 듀오가 화력을 발휘했다. 이영호를 상대한 정우용은 화염차로 두 번의 일꾼 테러를 성공하면서 30여 기의 건설로봇을 잡아내고 낙승을 거뒀고 4세트에 나선 고병재는 주성욱을 맞아 의료선 드롭을 통해 연결체를 파괴하는 전과를 거두면서 CJ에게 승리를 안겼다.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CJ는 SK텔레콤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1주차
▶CJ 3대1 KT
1세트 김준호(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성대(저, 11시)
2세트 김정우(저, 5시) < 프로스트 > 승 김대엽(프, 1시)
3세트 정우용(테, 11시) 승 < 아웃복서 > 이영호(테, 5시)
4세트 고병재(테, 1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주성욱(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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