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식은 3일(이하 한국시각) ESL에서 방송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아메리카 32강 F조 승자전에서 중국의 'TooDming' 후밍후앙에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조1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4강에 진출했던 양준식은 다시 한 번 상위권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만발의정원'에서 계속된 2세트를 내준 양준식은 '프로스트'에서 계속된 3세트에서는 중반까지 인구 수에서 80까지 벌어지는 등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불멸자와 추적자, 거신으로 타이밍 공격을 감행한 양준식은 후밍의 진영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상대방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WCS 아메리카는 32강 G조와 H조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2강에 한국 선수는 '폴트' 최성훈과 윤명혁이 남아있다. 현 상황에서 볼 때 무난하게 한국 선수 전원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