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예선] IM 2팀, '바론 전략' 앞세워 승자조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0319281754394_20140603192848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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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IM 2팀 승 < 소환사의협곡 > 제닉스 스톰
IM 2팀이 제닉스 스톰을 맞아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고 승자조로 올라갔다.
IM 2팀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롤챔스 서머 2014 2차 예선 1경기에서 초반 성장에 집중하면서도 서서히 격차를 벌렸고, 성장을 바탕으로 제닉스 스톰을 힘으로 찍어눌렀다. 특히 바론에 집착하는 전략은 상당히 뛰어났다.
초반 별다른 움직임 없이 성장에 힘쓴 IM 2팀은 CS 차이를 벌리면서 조금씩 앞서나갔다. 상대 정글에 침입해 '프로즌' 김태일의 니달리, '위즈덤' 김태완의 리 신, '투신' 박종익의 레오나 3인 협공으로 선제점을 챙긴 IM 2팀은 블루 컨트롤까지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첫 번째 드래곤도 기습 사냥으로 가뿐히 챙겼다.
IM 2팀은 탑 라인에서 '라일락' 전호진의 레넥톤과 김태완의 리 신이 전사했다. 그대로 드래곤까지 빼앗길 수 있는 상황. 하지만 IM 2팀은 제닉스 스톰의 드래곤 사냥 현장을 덮쳤고, 전호진이 되살아나자마자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순식간에 3킬을 따냈다.
각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한 IM 2팀은 중앙 2차 타워 공략에 나섰다. 잘 성장한 니달리는 제닉스 스톰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였다. 김태일의 니달리가 던지는 창을 앞세워 손쉽게 중앙 2차 타워 파괴에 성공한 IM 2팀은 바론 쪽 시야 장악을 완벽하게 하면서 승기를 굳혀나갔다.
IM 2팀은 아랫쪽에 미는 라인이 형성되자 지속적으로 바론을 두드리면서 제닉스 스톰의 시선을 붙잡았다. 계속해서 바론 대치 상황에서 니달리의 창으로 재미를 본 IM 2팀은 결국 바론 사냥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바텀 억제기 공략 과정에서 '손스타' 손승익의 루시안이 끊기면서 불리한 전황을 맞았고, 곧바로 후퇴했지만 제닉스 스톰의 추격을 허용하면서 3킬을 헌납한 것.
그러나 IM 2팀은 계속해서 한 우물만 파 우위를 계속 점했다. 지속적인 바론 트라이로 상대를 끌어내 니달리의 창으로 재미를 보던가, 순간적으로 공격을 집중해 바론을 챙기는 전략을 쓴 IM 2팀은 48분경 바론 사냥에 성공한 뒤 '로드' 윤한길의 모르가나까지 잡아냈다.
하단 억제기 파괴 후 총공격에 나선 IM 2팀은 가볍게 에이스를 따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