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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프라임 장현우 "내가 마무리 해서 기뻐"

[프로리그] 프라임 장현우 "내가 마무리 해서 기뻐"
프라임 장현우가 프로리그를 통해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SK텔레콤 T1과의 이날 경기에서도 2대1로 쫓긴 상황에서 경기에 출전해 김도우를 제압하고 팀의 승리를 안겼다. 장현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오랜만에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더불어 내가 마무리할 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줘서 팀원들에게 고맙다.

Q SK텔레콤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상황이었다.
A 솔직히 2대0이 됐을 때 3대0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4세트 경기가 약간 부담은 됐지만 승리한 자신있었다.

Q 최근 김도우가 상승세인데 부담감은 없었나.
A 1~2달 전이었으면 내가 부담감을 많이 가졌을 것이고 위축된 플레이를 펼쳤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동족전은 다 비슷하고 자신감도 큰 상태이기 때문에 내 플레이만 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A 관측선으로 확인하니까 김도우의 6시 확장기지에 자원을 캐고 있던 탐사정이 없었다. 그래서 상대 병력을 막으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Q 대부분 선수가 '세종과학기지'에서 12시를 가져가면 1시 확장기지를 가져가던데 9시 확장기지를 가져가는 이유는 있는지.
A 내 스타일이다. 1시 확장기지를 먼저 가져가면 상대방에게 쉽게 보여준다는 생각이 컸다. 상대방이 늦게 확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9시를 먼저 가져갔다.

Q 15승을 기록하면서 다승 2위에 올랐다.
A 솔직히 다승왕을 하고 싶지만 사실상 지금 상황으로는 힘들 것 같다. 그래도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승리를 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오늘 김기용 선수가 패하고 난 뒤 힘들어했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힘냈으면 한다. 팀원들이 별로 없지만 코칭스태프와 모여서 4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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