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SK텔레콤 정경두 'GSL 우승자' 이승현 꺾고 첫 8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0422070674798_20140604220744dgame_1.jpg&nmt=27)
![[WCS] SK텔레콤 정경두 'GSL 우승자' 이승현 꺾고 첫 8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0422070674798_20140604220744dgame_2.jpg&nmt=27)
▶1경기 강민수 2대0 정윤종
1세트 강민수(저, 5시) 승 < 기착지 > 정윤종(프, 11시)
2세트 강민수(저, 1시) 승 < 알터짐요새 > 정윤종(프, 7시)
▶2경기 정경두 2대0 이승현
1세트 정경두(프,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이승현(저, 5시)
▶승자전 강민수 2대0 정경두
1세트 강민수(저, 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정경두(프, 11시)
2세트 강민수(저, 7시) 승 < 알터짐요새 > 정경두(프, 11시)
▶패자전 이승현 2대1 정윤종
1세트 이승현(저, 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정윤종(프, 11시)
2세트 이승현(저, 11시) < 알터짐요새 > 승 정윤종(프, 7시)
3세트 이승현(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정윤종(프, 7시)
▶최종전 정경두 2대1 이승현
1세트 정경두(프, 1시) 승 < 회전목마 > 이승현(저, 6시)
2세트 정경두(프, 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이승현(저, 6시)
3세트 정경두(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승현(저, 1시)
"이승현을 잡았다!"
SK텔레콤 T1의 백업 프로토스로 치부됐던 정경두가 스타테일의 GSL 우승자 저그 이승현을 제압하면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경두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GSL 코드S 시즌2 16강 B조 최종전에서 이승현을 제압하고 8강에 올라갔다. 정경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인리그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정경두는 1세트에서 이승현의 초반 저글링 러시를 기적처럼 막아냈다. 이승현이 일찌감치 산란못을 지었고 일벌레 14기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저글링을 생산해 몰아쳤다. 앞마당에 연결체를 일찌감치 확보하고 지키려던 정경두는 두 번이나 취소를 해야 했다. 입구 지역을 관문과 수정탑으로 좁힌 정경두는 앞마당 연결체가 완성되자 광자과충전을 사용했고 본진에서 생산된 파수기 한 기로 입구를 막으면서 이승현의 맹공을 방어해냈다.
2세트에서는 이승현의 맹공이 빛을 발했다. 정경두의 초반 광자포 러시를 일벌레로 막아낸 이승현은 바퀴와 저글링을 양산, 프로토스의 12시 확장 기지를 두드렸다. 두 번이나 정경두가 선방했지만 이승현은 계속 몰아치기를 시도했고 정경두의 불멸자를 계속 잡아내면서 승리했다.
3세트는 치열한 접전으로 흘러갔다. 이승현이 3개의 부화장에서 저글링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면서 정경두의 6시 연결체를 두 번이나 취소시키면서 우위를 점하는 듯했다. 그러나 정경두는 이승현의 체제를 확인했고 우주관문을 3개까지 늘리면서 불사조와 공허포격기를 조합해 막아냈다.
5시 확장을 가져간 정경두는 불사조로 이승현의 일벌레와 대군주를 잡아냈고 타락귀와 뮤탈리스크까지 제거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