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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데' 배어진, '페이커' 맞아 판정승!

'다데' 배어진, '페이커' 맞아 판정승!
삼성 갤럭시 블루 '다데' 배어진이 숙적 '페이커' 이상혁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배어진은 8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2014 결승전 SK텔레콤 K와의 2세트에서 직스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배어진은 초반 밴픽 단계부터 웃었다. 삼성 블루가 카사딘을 첫 번째 픽으로 가져가자 이상혁은 케일을 꺼냈다. 하지만 카사딘은 '에이콘' 최천주의 챔피언이었다. 배어진은 케일을 상대하기 위해 원거리 견제와 파밍에 능한 직스를 택했고, 이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상혁과의 라인전에서 한치의 물러섬없이 팽팽히 맞선 배어진은 각지에서 펼쳐진 국지전에 빠른 지원으로 킬과 어시스트를 챙겼다. 또 협공 후 체력이 빠진 채 도주하는 이상혁을 '지옥 화염 폭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잘 성장한 배어진의 진가는 중후반에 제대로 드러났다. 배어진은 33분경 펼쳐진 전투에서 정확한 스킬 적중률을 뽐내며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삼성 블루의 단단한 팀워크 속에서 배어진의 킬 결정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삼성 블루는 중앙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또 배어진은 대규모 전투마다 어마어마한 화력의 '지옥 화염 폭탄'으로 '피글렛' 채광진의 트위치를 위협했다. 직스의 궁극기를 맞은 채광진은 전장을 이탈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삼성 블루의 전투 승리로 이어졌다.

배어진은 10킬 2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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