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스타즈파티] 홍진호, 벙커링 막고 중후반 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0920122275637_20140609201442dgame_1.jpg&nmt=27)
1경기 나도현(테, 7시) < 노스텔지어 > 승 김성제(프, 11시)
2경기 조용호(저, 6시) < 파이썬 > 변길섭(테, 3시)
3경기 나도현(테, 1시) < 투혼 > 승 홍진호(저, 11시)
'벙커링은 이제 그만!'
홍진호가 초반 벙커링을 가까스로 막아낸 뒤 경기를 후반으로 끌고가 역전승을 거뒀다. 임요환에게 3연속 벙커링 패배를 당하며 심각한 '벙커링 트라우마'를 앓았던 홍진호는 9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콩두스타즈파티 나도현과의 경기에서 벙커링을 침착하게 막아낸 뒤 경기를 뒤집어냈다.
홍진호는 현역 시절 벙커링에 능했던 나도현을 의식한 듯, 스포닝풀을 먼저 건설했다. 홍진호는 나도현의 벙커링 공격에 앞마당 확장기지가 파괴될 위기를 맞았으나 해처리 체력이 바닥인 상황에서 저글링으로 몰아쳐, 테란의 전진 벙커를 파괴했다.
홍진호는 벙커링은 막아냈으나 저글링 역공이 무위에 그쳐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홍진호는 일꾼이 부족한 상황에서 2기의 일꾼이 자원을 채취하지 않는 실수까지 범해 자원전에서 테란에게 지속적으로 밀렸다.
나도현이 다수 바이오닉 병력과 탱크, 사이언스 베슬이 조합된 병력으로 중앙 진출을 준비하던 순간 홍진호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나도현이 스캔 실수로 홍진호의 소수 럴커에게 바이오닉 병력을 모두 헌납한 것.
홍진호는 나도현의 지상 병력 조합이 무너지자 확장기지를 늘려갈 시간을 충분히 벌었다. 홍진호는 하이브 테크까지 완성하고 가디언까지 준비해 나도현의 지상 병력 진격을 막아냈다.
이후 홍진호는 디파일러와 울트라리스크까지 추가해 교전마다 대승을 거뒀다. 홍진호는 지상병력 물량에서 나도현을 압도했고, 적 본진 주요 건물을 장악한 끝에 항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