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진에어 방태수, 공격 일변도로 신동원에 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1021541802541_20140610220027dgame_1.jpg&nmt=27)
▶진에어 2-2 CJ
1세트 조성주(테, 2시) < 회전목마 > 승 김정우(저, 10시)
2세트 김유진(프, 11시) 승 < 아웃복서 > 정우용(테, 5시)
3세트 김도욱(테, 11시)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승 김준호(프, 1시)
4세트 방태수(저, 7시) 승 < 만발의정원 > 신동원(저, 1시)
진에어 그린윙스 방태수가 CJ 엔투스 신동원에게 말도 안 되는 역전승을 일궈내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방태수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4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팀이 1대2로 위기에 몰린 4세트에 출전해 공격 일변도로 신동원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초반 서로 공격을 시도하기 보다는 자원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후반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저글링을 최소한으로 생산한 두 선수는 테크트리를 올리면서 서로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쳤다.
먼저 칼을 빼든 것은 방태수였다. 저글링을 다수 생산한 방태수는 바퀴를 동반해 신노열의 기지를 공격했다. 바퀴로 주력 병력을 사용할 때는 저글링을 조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방태수는 이를 무시한 채 저글링을 다수 조합했다.
그러나 방태수의 공격은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게다가 신동원은 업그레이드가 크게 아서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황은 신동원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바퀴 싸움에서 방태수가 두 번 버티기는 했지만 이미 자원에서 신동원이 훨씬 앞선 상황이었다.
신동원이 이대로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보였지만 교전이 계속되면서 이변이 일어났다. 방태수가 절대 들어가면 안 되는 상황에서 계속 공격을 시도하면서 신동원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기어코 상황을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결국 방태수는 신동원의 황금광물 지역의 부화장을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잡았다. 계속되는 교전으로 이득을 챙긴 방태수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