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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도는롤메타] 카직스 떠난 정글 빈 자리는 누가?

[돌고도는롤메타] 카직스 떠난 정글 빈 자리는 누가?
더이상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에서 '메뚜기쇼'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직스가 대폭 하향되면서 더이상 대회에서 쓸 수 없을 정도가 됐기 때문이다. 대세로 떠올랐던 카직스가 단번에 관짝에 들어갔다. 이 빈자리를 메울 정글 챔피언은 어떤 챔피언일까.

사실 그동안 카직스는 너무 강했다. 탱킹은 물론 딜링까지 되는 데다가 '도약'으로 벽을 넘을 수 있고, 은신까지 보유했다. 하지만 이번 너프는 카직스에게 뼈아팠다. '공포 감지'의 기본 공격력과 AD계수가 줄었고, 고립 대상 추가 피해량 역시 감소했다. 게다가 궁극기를 진화했을 때 피해량 감소 효과가 사라졌다.
라이엇게임즈는 카직스의 각 스킬 진화시 다양한 새로운 효과를 부여해 좀 더 다양한 패턴으로 카직스를 플레이하게끔 만들었지만 결국 대회에는 나올 수 없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궁극기 진화 너프가 컸다. 카직스를 잘 다루던 대부분의 선수들도 "이제 카직스는 대회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을 정도다.

그동안 정글 챔피언은 리 신, 카직스, 엘리스, 이블린 등 4개 챔피언이 각광받았다. 대부분 이 네 챔피언들 중에서 밴이 되고, 선택이 됐다. 하지만 카직스가 대회에서 쓸 수 없게 됐다. 만약 리 신, 엘리스, 이블린이 밴이 된다면 어떤 챔피언이 쓸만 할까?

각 게임단들은 카직스 하향에 대비해 다양한 정글 챔피언을 연구, 연습하고 있다. 최상위로 분류되는 리 신, 엘리스, 이블린을 사용할 수 없을 때 대회에서 쓸만한 챔피언은 녹턴, 오공, 바이다. 이 세 챔피언은 팀의 조합이나 운영에 따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팀 색깔에 따라 누누도 선택 가능하다. 팀의 라인전 능력이 강할 때 누누는 최고의 선택이다. 누누는 카운터 정글에 능하다. 3버프 컨트롤로 처음부터 상대 정글러와 격차를 벌릴 수 있고, 지속적인 카운터 정글로 끊임없이 괴롭힐 수도 있다. 또 '끓어오르는 피'로 아군 원거리 딜러의 후반 캐리력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

[돌고도는롤메타] 카직스 떠난 정글 빈 자리는 누가?

모 게임단에서는 서머 시즌에 대비해 케일, 그라가스 정글을 연습 중이다. 특히 최근 그라가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솔로 랭크 상위 티어에서는 탑 라인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리메이크 후 선수들의 외면을 받았던 그라가스는 강력한 근접 AP 챔피언으로 재조명되고 있고, 정글 챔피언으로서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탑 라인의 '노잼톤, 또바나'만큼 한정적이었던 정글은 서머 시즌부터 카직스의 자리를 노리는 다양한 챔피언들이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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