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김민철, 조성주 상대로 드라마 찍었다! 제목은 '인간 상성'](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1619085731201_20140616190948dgame_1.jpg&nmt=27)
![[프로리그] 김민철, 조성주 상대로 드라마 찍었다! 제목은 '인간 상성'](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1619085731201_20140616190949dgame_2.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 1-1 SK텔레콤 T1
1세트 김유진(프, 1시) 승 < 프로스트 > 정윤종(프, 11시)
2세트 조성주(테, 1시)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승 김민철(저, 11시)
"인간 상성은 이어진다!"
WCS GSL 시즌2 8강에서 조성주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인간 상성'에 금이 갔던 김민철이 철벽 모드를 다시 보여주면서 상성을 이어갔다.
김민철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3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세트에서 조성주를 상대로 역전과 재역전을 보여주면서 드라마와 같은 승부를 펼치며 승리했다.
승부는 조성주가 먼저 걸었다. '해비테이션스테이션'에서 한 때 유행했던 강남 테란 전략을 구사한 조성주는 벙커링을 시도하면서 김민철의 앞마당 지역을 두드렸다. 벙커 이어짓기를 통해 압박을 시도한 조성주를 상대로 김민철은 저글링으로 시간을 벌면서 가시촉수 2개를 완성시키면서 조성주의 첫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조성주가 의료선 2기를 확보, 해병과 불곰, 화염기갑병으로 공격을 시도하자 김민철은 맹독충으로 막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방심하던 김민철은 조성주가 짜낸 병력에 의해 본진에 배치해 놓은 병력과 가시촉수를 모두 잃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렇지만 김민철은 침착했다. 조성주의 의료선이 에너지가 부족해서 치료 기능이 떨어지자 바퀴와 여왕으로 수비에 나선 김민철은 조성주의 해병과 화염기갑병을 잡아냈다.
때마침 풍부한 광물지대의 자원이 모두 떨어진 조성주는 본진으로 사령부를 이동시킨 탓에 자원을 채취하지 못했고 김민철은 추가된 맹독충과 바퀴로 몰아쳐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