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2승2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던 프라임을 맞아 한 수 위의 전력을 앞세워 3대0으로 완파하고 3위에 올랐다.

KT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3주차 프라임과의 대결에서 김명식과 이영호, 김성한 등 각 종족 대표들이 1승씩 거두면서 3대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KT는 선봉으로 나선 김명식이 저그 현성민을 맞아 우주류가 아닌 지상군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해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에 출전한 이영호는 프라임의 테란 에이스 이정훈을 상대로 초반 사신 찌르기를 성공시킨 뒤 메카닉 유닛을 대거 조합해 조이기에 성공, 시즌 18승째를 올렸다.

마무리는 김성한이었다.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장현우를 꺾은 바 있던 김성한은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승리하면서 장현우와의 프로리그 천적 관계를 만들어냈다.

4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리면서 3승2패를 거둔 KT는 CJ, SK텔레콤에 이어 3위로 도약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3주차
▶KT 3대0 프라임
1세트 김명식(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현성민(저, 1시)
2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프로스트 > 이정훈(테, 1시)
3세트 김성한(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장현우(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