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전화되고 나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남들은 스타2에서 테란이 사기라고 하는데 김도우에게는 사기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하고 만약 실패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종족이었다.
12-13 시즌 프로리그 4라운드부터 적용된 군단의 심장에서 김도우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프로토스로 종족을 바꾼 뒤 연승 행진을 이어갔곡 STX 소울의 당당한 주전으로 자리를 꿰찼다. 테란 시절에는 이신형에 의해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프로토스로 전향한 뒤 어깨를 폈다.
STX가 게임단 운영을 포기하자 김도우는 SK텔레콤으로 포스팅됐다. 큰 게임단에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보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실제로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
WCS 시즌2에서 김도우는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척척 잡아내며 4강까지 올랐다. 신동원과 이승현 등 저그들을 꺾었고 16강에서는 팀 동료 원이삭, 어윤수와 한 조에 속했지만 모두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정경두와의 8강전에서는 1세트를 빼앗겼지만 내리 세 세트를 이기면서 사상 첫 4강 무대에 섰다.
김도우의 4강 상대는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다. 프로토스 잡는 테란으로 알려진 조성주이지만 김도우는 WCS 시즌1 32강전에서 2대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사상 첫 7전4선승제를 치르는 김도우가 개인리그 경험이 많은 조성주를 상대로 데뷔 첫 결승행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S GSL 코드S 시즌2 4강 1회차
조성주 vs 김도우
* 6월18일 오후 6시
* 곰exp 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