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S2] 제퍼, 운영의 진수 보여주며 1티어 잔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1820521864145_20140618205442dgame_1.jpg&nmt=27)
▶제퍼 2대0 MVP 핫식스
제퍼가 운영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3 티어1에 잔류했다.
제퍼는 18일 오후 강남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이하 KDL) 시즌2 승격강등전에서 MVP 핫식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제퍼는 차기 시즌에서도 1티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1티어에서 3위에 그치면서 MVP 핫식스와 강등전을 펼치게 된 제퍼가 1경기를 가져갔다. 제퍼는 경기 초반 오거 마법사, 트롤 전쟁군주, 파도사냥꾼, 리나 조합을 들고나온 MVP 핫식스를 맞아 역삼 레인으로 상단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단에서는 '블리츠' 윌리엄 리의 벌목꾼이 차크람 궁극기에 이은 '에오신' 스티븐 챙의 악몽의 그림자 갱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제퍼는 경기 내내 윌리엄 리가 파죽지세를 보여줬고 하단에서 성장을 계속한 코리 라이트의 길쌈꾼까지 공격을 가담하며 상대 전 레인의 포탑을 정리했다.
상단 전투병 병영을 파괴하고 상대 본진에 난입한 제퍼는 본진 우물킬을 펼치는 여유를 보여주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제퍼는 2경기에서는 MVP 핫식스의 악몽의 그림자와 오거 마법사의 갱킹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더불어 '퍼지' 케빈 고덱의 그림자 악마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제퍼는 경기 중반 '섹시밤부' 알란 파라지의 나가 세이렌과 '블리츠' 윌리엄 리의 폭풍령이 성장을 계속하면서 백도어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를 끝내려고 달려든 MVP 핫식스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제퍼는 알란 파라지를 중심으로 계속 상대 진영을 몰아쳤다. 하단 포탑을 전부 철거한 제퍼는 전투병 병영을 파괴했고 곧바로 자신의 진영으로 들어온 상대 영웅의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했다.
제퍼는 MVP 핫식스에게 점수 차는 많이 벌어졌지만 포탑의 수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제퍼는 경기 1시간 쯤 벌어진 중단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22일 벌어질 예정인 KDL 시즌2 승격강등전에서는 레이브와 몽키스패너가 대결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