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식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리그 16강 B조 승자전에서 고석현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임재덕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오른 양준식은 고석현에게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만발의정원'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 양준식은 고석현의 맵 중앙 황금 미네랄 확장기지를 탐사정으로 확인했다. 양준식은 당황하지 않고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간 뒤 거신과 추적자, 파수기를 소환해 한방 러시를 감행했다.
양준식은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3세트 중반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간 뒤 모선핵과 추적자, 파수기로 고석현의 두 번째 확장기지를 초토화시켰다. 수비 병력까지 정리한 양준식은 상대 앞마당 확장기지를 장악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