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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특집] e스포츠 매니지먼트의 양면성

사진은 해당 내용과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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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를 전문으로 하는 매니지먼트 회사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e스포츠 최초 매니지먼트 회사인 GEM(Global Esports Management)에는 최지성, 요이 플래시 울브즈 이동녕, 임재덕, 정종현을 비롯해 '초브라' 조한규, '아토시스' 댄 스템코스키, '몬테크리스토' 크리스토퍼 메이클리스, '도아' 에릭 론퀴스트 등 해외 해설진까지 속해있다.

최근 프로 선수들이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으면서 에이전트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에이전트라는 직업에 대해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렇지만 언론을 통해 비쳐지는 에이전트는 선수 권익과 함께 돈에 집착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데일리e스포츠에서는 창간 6주년을 맞아 e스포츠 매니지먼트의 양면성을 짚어보기로 했다.

◆선수는 에이전트의 동반자
GEM이 하고 있는 일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게이머가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 신경을 쓴다는 점이다. 사실 한국 e스포츠가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뤘지만 지금까지 20대 중반이 넘어가면 은퇴를 선언하는 선수들이 다반사였다. 선수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난 뒤 해설자, 코칭스태프를 꿈꿨지만 시장이 워낙 좁기 때문에 다른 삶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GEM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네임 밸류에 비해 일찍 은퇴하는 게이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아직 사례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게이머들이 은퇴 이후에도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GEM 관계자는 "선수들의 스타성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퇴 이후 다양한 방면에서 경력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네임 밸류가 있었지만 일찍 은퇴를 선언하는 선수의 경우를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다. 우리가 먼저 그런 문제점들을 점차적으로 해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자생구조를 갖추는 것은 숙제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에이전트로 평가받는 이는 스캇 보라스다. 박찬호의 에이전트로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스캇 보라스는 최근 류현진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는데 일조했다. 선수가 계약하는 계약금의 일정 부분을 가져가는 스캇 보라스가 연간 벌어들이는 금액은 자세하게 알려져있지 않다.

워낙 선수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계약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조 단위의 금액을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e스포츠에서는 그런 구조를 갖추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대기업 팀에 속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안정된 연봉을 받으면서 생활하는 게이머는 거의 없다.

이런 현실을 비추어 볼 때 e스포츠 매니지먼트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선 스스로 자생하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e스포츠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매니지먼트사인 GEM의 행보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GEM의 수익 사업은 국내 보다는 해외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국내보다는 다양한 기업이 존재하는 해외에서 후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GEM은 장기적으로 소속된 게이머와 해설자들을 활용하는 수익 모델을 만들 생각이다.

GEM 관계자는 "수익 사업에 대해서 고민하는 건 사실이다. GEM에 속한 선수들과 해설자들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솔직히 예전처럼 대회에서 성적만으로 수익을 내는 시대는 지났다. 선수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서 어떤 부가 가치가 존재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포인트를 잡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며 사명"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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