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칸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선봉에 저그를 내세운 까닭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삼성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영한을 선봉으로 내보내 진에어가 저그에 약하다는 약점을 물고 늘어질 예정이다.진에어를 상대하는 팀들은 김유진과 조성주 등 특급 에이스 두 명의 존재 때문에 항상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두 선수 모두 딱히 약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종종전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에어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저그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에이스 조성주는 저그전 7승6패로 승률 5할을 겨우 넘기고 있으며 테란 백업 멤버인 김도욱은 3승4패로 승률이 반타작도 되지 않는다. 저그 라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방태수, 이병렬 등 저그 라인도 5승4패로 저그전 5할을 겨우 유지 중이다. 그나마 김유진이 4승2패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다른 종족전에 비해 저그전을 많이 치르지 않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또한 김유진이 거둔 저그전 2패가 삼성 강민수에게 하루 2패를 당한 것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이 때문에 삼성은 진에어를 저그로 상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영한을 선봉으로 내세운 것은 상대 저그를 잡기 위한 카드였을 가능성이 높은데 진에어가 김유진을 내세운 것은 삼성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진에어에서 저그를 가장 잘 잡는 김유진이 프로토스전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이영한을 상대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는 심리전에서 불리하게 시작할 수밖에 없다.이영한이 진다고 해도 삼성은 계속 저그 카드로 진에어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신노열, 강민수 등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은 저그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프로토스와 테란 선수들은 프로토스전에 강하지 않아 김유진을 잡기 위해서 초반에 저그 카드를 계속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저그 카드로 진에어 최고의 에이스 카드들을 제압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