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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PO 예고] 다승왕 맞대결 성사될까

이번 시즌 공동 다승왕에 오른 CJ 김준호(왼쪽)와 진에어 김유진.
이번 시즌 공동 다승왕에 오른 CJ 김준호(왼쪽)와 진에어 김유진.
이번 시즌 다승왕에 오른 CJ 엔투스 김준호와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될 CJ와 진에어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다승왕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김준호와 김유진은 각각 20승 11패, 20승 9패로 다승 1위에 올랐다. 초반에는 다승왕과 거리가 멀었던 두 선수는 시즌 중반부터 치고 나가기 시작해 20승 고지를 밟으며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하면서 케스파컵 시드권까지 획득해 겹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두 선수가 만난다면 1년 단위 프로리그 최초로 시즌 다승왕 맞대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1년 단위 프로리그로 진행되면서 다승 공동 1위가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김유진과 김준호가 만난다면 최초의 다승왕 맞대결이 성사된다.

분위기는 김유진이 훨씬 좋다. 3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다승 1위에 오른 김준호는 4라운드 막판 연패를 하면서 승수 추가에 실패했지만 다른 다승왕 경쟁자들 역시 승리를 하지 못해 다승왕 자리를 지킨 반면 김유진은 다승왕과 거리가 멀었으나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 나가면서 결국 다승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가 맞붙게 되면 자존심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존 최고의 프로토스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데다 이기는 선수가 프로토스 최강으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통합 포스트시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펼쳐졌을 때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도 두 선수가 자존심 싸움을 펼쳐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과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시즌 다승왕의 맞대결이라는 빅매치가 성사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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