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쾰른 ESL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유럽 시즌2 프리미어리그 결승전에서 요이 플래시 울브즈 강초원을 4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손석희가 WCS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상에 오른 손석희는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300만원)과 WCS 750 포인트를 획득했다.
하지만 손석희는 중후반 병력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맵 중앙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우주모함과 다수 거신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손석희는 1시 확장기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강초원의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손석희는 '기착지'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는 몰래 우주관문에서 소환된 예언자 견제 이후 1시 확장기지를 안전하게 가져갔다. 이어 앞마당 확장기지까지 안착에 성공한 손석희는 다수 집정관을 동반해서 상대 병력을 압도하고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까지 가져가며 우승을 눈앞에 둔 손석희는 '회전목마'에서 계속된 4세트에서는 점멸 추적자로 상대 본진과 확장기지를 오가며 견제 플레이를 계속했다. 다수 확장기지 이후 운영으로 체제를 전환한 손석희는 12시 확장기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