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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결승 예고] SKT-진에어, 누가 붙든 눈이 호강한다

진에어 그린윙즈(위)와 SK텔레콤 T1.
진에어 그린윙즈(위)와 SK텔레콤 T1.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4라운드 결승전은 어떻게 매치업이 형성되더라도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진에어와 SK텔레콤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매치업은 진에어의 테란 에이스 조성주와 SK텔레콤의 저그 에이스 김민철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수 차례 만났고 김민철이 조성주를 상대로 압승을 거둬 왔다. 그렇지만 최근에 열린 개인리그인 WCS GSL 시즌2 8강에서 조성주가 김민철을 3대1로 제압하면서 '인간상성'이 깨지는 듯했다. 그러나 닷새 뒤에 열린 프로리그에서 김민철이 조성주를 또 다시 제압하면서 김민철의 우위는 이어졌다.

김도우와 조성주, 어윤수와 방태수가 대결한다면 WCS GSL 시즌2 4강전의 리매치다. 진에어 2명, SK텔레콤 2명으로 크로스매치 형식으로 대진이 짜여지면서 관심을 모았던 WCS 4강전에서는 SK텔레콤이 모두 승리했다.

김도우는 조성주와 4세트까지 치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지만 5, 6세트에서 연이어 승리하면서 4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어윤수는 방태수를 상대로 4대1로 승리하며 SK텔레콤 선수들간의 결승전을 연출했다.
정윤종과 조성주의 대결도 관심사다. 정윤종은 2013년 WCS 코리아 시즌2 결승전에서 조성주를 상대로 두 세트를 내리 따냈지만 네 세트를 연이어 잃으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조성주의 소속이 진에어가 아니라 프라임이었지만 프로토스 최강으로서의 자존심이 구겨진 경기였다.

정윤종과 김유진의 프로토스 최강 대결도 당연히 이목을 사로 잡는다. 프로리그에서 네 차례나 만났던 두 선수는 2승2패를 나눠 가지면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특히 3, 4라운드에서 김유진이 8연승을 달리고 있던 상황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김유진이 먼저 승리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정윤종이 앙갚음하며 연승을 저지한 바 있다.

정명훈과 방태수의 '방명록'이 재현될 수도 있다. 두 선수는 개인리그에서 만나 엄청난 난타전을 치렀고 방태수가 승리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1라운드에서 또 다시 만난 두 선수는 테크트리를 모두 포기하고 또 다시 백병전을 펼친 끝에 방태수가 승리한 바 있다.

SK텔레콤 원이삭의 활약상도 지켜볼 일이다.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과 진에어가 맞붙었을 때 SK텔레콤은 어윤수를 두 번째 주자로 내세웠고 진에어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한 바 있다.

누가 나오든, 어떤 매치업이 성사되든 최고의 대결이 펼쳐진 SK텔레콤과 진에어의 결승전은 조금도 한눈 팔 새가 없는 경기임에 틀림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결승
▶SK텔레콤 T1 -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2세트 < 회전목마 >
3세트 < 만발의정원 >
4세트 < 세종과학기지 >
5세트 < 프로스트 >
6세트 < 아웃복서 >
7세트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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