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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결승 예고] '코치로 한솥밥' 이제는 감독으로 만난 차지훈-최연성

SK텔레콤 최연성 감독(왼쪽)과 진에어 그린윙스 차지훈 감독.
SK텔레콤 최연성 감독(왼쪽)과 진에어 그린윙스 차지훈 감독.
한때 SK텔레콤 T1에서 코치로 함께 활동했던 SK텔레콤 최연성 감독과 진에어 그린윙스 차지훈 감독의 결승 대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진에어와 SK텔레콤의 맞대결은 코치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차지훈과 최연성의 자존심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지훈 감독과 최연성 감독은 SK텔레콤에서 함께 코치를 했던 인연이 있다. 최연성 감독은 SK텔레콤 테란 라인을 지도하는 코치로 차지훈 감독은 저그 라인을 책임지는 코치로 팀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일을 했던 경험이 있다.

한 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가 이제는 팀을 책임지는 감독으로 변신한 차지훈 감독과 최연성 감독은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심리 싸움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연성 감독은 자신이 SK텔레콤 코치 시절 감독이었던 현 CJ 엔투스 박용운 감독과 맞대결에서 이미 승리한 경험이 있다. 최연성 감독은 박용운 감독의 생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지만 박용운 감독은 최연성이 코치였을 때의 생각만 알았기 때문에 심리전에서 최연성이 더 우위에 있었다.
따라서 최연성 감독과 차지훈 감독이 사제지간이 아닌 코치였다는 점에서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치 입장과 감독 입장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두 감독 모두 섣불리 서로의 생각을 예상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 차지훈 감독은 "예전에 코치 생활을 같이 했던 동료가 이제는 한 팀을 책임지는 감독이 돼 결승에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심리전에 말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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