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이 2014 시즌 프로리그에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그전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에서 저그 킬러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프로토스 정윤종이다. 시즌 초반 한지원과 이병렬에게 연패를 당했지만 그 뒤로 정윤종은 프로리그에서 저그를 맞아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강민수, 김정우, 이동녕, 이병렬, 이영한, 신동원, 신노열에게 모두 이겼고 7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정윤종처럼 7연승까지 달리지는 못했지만 저그 김민철도 프로리그 저그전 6승2패,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두뇌 싸움이 가장 치열한 동족전으로 꼽히는 저그전에서 이 정도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을 보면 김민철도 저그전에 일가를 이뤘다고 봐도 무방하다.
진에어가 조성주, 김유진이라는 확실한 카드 두 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태수와 이병렬 등 저그가 결승전에 중용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SK텔레콤 팀 전체 저그전 승률이 75%에 달한다면 저그 라인을 쓰기가 무척이나 껄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2014 시즌 저그전 성적
정윤종 7승2패(7연승중)
원이삭 4승
김도우 4승2패
어윤수 3승2패(2연패중)
정명훈 3승2패
박령우 2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