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한국인 LOL 감독, 해외 팀 지도할 때 애로사항은?

TPA 감독으로 부임한 심성수(출처=가레나 e스포츠 페이지).
TPA 감독으로 부임한 심성수(출처=가레나 e스포츠 페이지).
한국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감독, 코치들의 해외 진출 러시가 시작됐다. 지난해 베트남으로 건너간 이인철 감독을 시작으로 이우석, 김선묵, 심성수까지 한국인 지도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조명 받고 있다.

올해는 한국 LOL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섹' 최인석, '제로' 윤경섭, '세라프' 신우영, '헬리오스' 신동진, '액토신' 연형모, '닌자' 노건우, '수노' 안순호, '윙드' 박태진 등 다양한 지역에 진출한 선수들만 10명이 넘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인 코칭스태프들의 해외 진출은 이미 예견된 것과 같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활동하게 될 예비 한국인 지도자들이 느낄 애로사항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가장 크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보니 통역을 거쳐야 하고, 통역이 완벽하지 않다면 오해가 발생할 소지도 있다. 코칭스태프의 역할은 복잡다단하다. 단순히 챔피언 선택과 금지에만 관여하고 상대 팀을 분석하는 일만 하지 않는다. 선수들의 연습 상황, 실력 향상은 물론, 슬럼프에 빠졌을 때 심리 회복까지도 시켜야 한다. 언어가 능통해야 해야만 내 선수로 만들 수 있다.

이런 사정을 아는 해외 팀 입장에서는 자국어가 가능한 코치를 찾아야 하고 어렵다면 한국어와 LOL 모두 능통한 통역사를 찾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하지만 TSM만은 이러한 과제를 피했다. '로코도코' 최윤섭을 코치로 영입했기 때문이다. 최윤섭은 선수 출신인만큼 게임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유년 시절을 다양한 국가에서 보냈기 때문에 영어에도 능통하다.

해외 선수들의 성향 역시 애로가 될 수 있다. 한국 프로팀의 경우 숙소 생활을 하며 식사, 취침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연습에 할애한다. 팀마다 운동과 휴식 시간이 주어지지만 일과의 대부분을 연습으로 보낸다는 것은 동일하다.
그러나 해외 팀들은 한국과 비교해 연습이 자유롭다. 게이밍하우스가 있어도 자택이 가까울 경우 출퇴근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한국의 빡빡한 스케줄에 익숙한 상황에서 전혀 다른 문화를 접하고, 이에 적응하거나 고쳐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해외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이인철 감독은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힘든 해외 생활을 해야한다"며 "자신을 고용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생존을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