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4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선수들이 사용하던 선수 캐릭터들을 다시 대회에서 볼 기회가 생겼다.

스포TV 게임즈에 따르면 1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16강 경기가 모두 끝난 후 2차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2차 드래프트는 8강 진출자들이 모두 확정된 후 진행되며, 드래프트는 탈락한 선수들이 보유하고 있던 스쿼드 내에서 이뤄진다.
이번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개막을 앞두고 본선 참가자들이 사전 드래프트를 통해 대회에서 사용할 선수들을 뽑아 스쿼드를 구성했다. 하지만 화려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해당 참가자가 16강에서 탈락할 경우 방송 경기에서는 더이상 그들을 볼 수 없었다.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 카드는 08드록바, 09즐라탄이다. 각각 원창연과 김건우가 보유하고 있던 08드록바와 09즐라탄은 피파온라인3 내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꼽힌다. 이들이 과연 누구의 손에 돌아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래프트 순서는 제비 뽑기로 이뤄지며, 8강 진출자들은 16강에서 탈락한 선수들의 스쿼드 내에서 세 명씩을 선발할 수 있다. 팀전 8강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일에도 역시 2차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