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 지니어스(EG)가 비시게이밍의 7연승을 저지했다.

EG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웨스틴 벨뷰 호텔 특설 무대에서 벌어진 디 인터내셔널4 16팀 풀리그 3일차 비시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EG는 8승3패를 기록하며 선두 비시게이밍(8승2패)에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EG는 경기 중반까지 'zai' 루드윅 와쉬버그의 모래제왕과 'UNiVeRsE' 사하이 아로라의 자연의 예언자 활약으로 비시게이밍을 압도했다. EG는 중단 2차 포탑까지 압박한 비시게이밍의 공격을 막아낸 뒤 'UNiVeRsE' 사하이는 비시게이밍의 상단을 압박했고 'Arteezy' 아르투어 바바에프의 암살기사는 빠르게 로샨을 가져갔다.
비시게이밍은 EG가 로샨을 가져간 것을 확인했지만 타이밍이 늦었다. 오히려 역습을 감행했지만 상대 공격에 막혀 수비 영웅이 전멸 당했다. 결국 EG는 비시게이밍의 영웅을 정리한 뒤 하단과 중단 3차 포탑을 파괴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