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영진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8강 A조 KT 애로우즈와의 경기 1, 2세트에서 연달아 그라가스를 선택,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백영진은 지난 시즌 쉬바나만 잡으면 펄펄 날았고, 7연승을 달릴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쉬바나가 백영진의 발목을 잡았다. 쉬바나 의존도가 너무 높았던 것. 백영진은 이번 시즌에도 쉬바나를 중용했고, 나진 실드는 1픽부터 쉬바나를 가져가는 강수를 둬야만 했다.
그러나 백영진은 그동안 숨겨왔다는 듯 그라가스를 꺼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술통을 미리 깔아놓은 뒤 도주하는 적을 '술통 폭발'로 끌어당겨와 술통을 폭발시키는 콤보로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백영진은 중후반에는 암살까지 척척 해내면서 완벽히 부활했음을 보여줬다.
그동안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백영진은 그라가스로 완벽히 재기에 성공했다. 백영진은 2세트에서 그라가스로 MVP까지 수상했다. '고삐 풀린 망아지' 백영진이 그라가스 말고도 또 어떤 챔피언을 꺼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