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C조
▶1경기 백동준 2대0 신희범
1세트 백동준(프,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신희범(저, 5시)
2세트 백동준(프, 1시) 승 < 회전목마 > 신희범(저, 6시)
▶2경기 박령우 2대0 김도경
1세트 빅령우(저, 12시) 승 < 까탈레나 > 김도경(프, 5시) 2세트 빅령우(저, 1시) 승 < 님버스 > 김도경(프, 7시)
▶승자전 백동준 2대0 박령우
1세트 백동준(프, 11시) 승 < 님버스 > 빅령우(저, 1시)
2세트 백동준(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빅령우(저, 1시)

무소속 백동준이 SK텔레콤 박령우마저 2대0으로 완파하고 32강 본선에 복귀했다.

백동준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C조 승자전에서 박령우를 맞아 공수의 안정적인 조화를 선보이며 2대0으로 승리를 따냈다.

백동준은 1세트에서 침착한 방어와 전략적인 판단을 통해 승리를 가져갔다. 박령우가 산란못을 일찌감치 건설한 뒤 저글링을 30기까지 모으면서 몰아치는 것을 탐사정까지 동원하며 막아낸 백동준은 로봇공학시설을 2개 건설해 거신을 모았다. 때마침 박령우가 군단숙주로 갖닥을 잡아으면서 백동준은 무난하게 치고 나왔고 저그의 조이기 라인을 무너뜨리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백동준은 과감한 공격을 시도했다. 박령우가 확장 기지를 확보하려고 하자 백동준은 추적자 2기와 광전사 한 기로 두드리면서 견제했다. 저그가 바퀴와 저글링을 기본 병력으로 삼은 뒤 뮤탈리스크로 전환하려 할 때 파수기와 추적자로 찌르고 들어간 백동준은 환상적인 역장 활용을 통해 박령우의 병력을 차례로 격파하며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