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8강 B조
▶SK텔레콤 T1 S 3대2 나진 블랙 소드
1세트 SK텔레콤 T1 S < 소환사의협곡 > 승 나진 블랙 소드
2세트 SK텔레콤 T1 S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블랙 소드
3세트 SK텔레콤 T1 S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블랙 소드
4세트 SK텔레콤 T1 S < 소환사의협곡 > 승 나진 블랙 소드 5세트 SK텔레콤 T1 S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블랙 소드

SK텔레콤 T1 S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창단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SK텔레콤 S는 18일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8강 B조 5세트 경기에서 시종일관 불리한 경기를 마지막 순간 뒤집어 내며 승리, 최종 스코어 3대2로 극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SK텔레콤 T1은 블라인드 픽으로 진행된 5세트에서 경기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끌려다녔다. SK텔레콤 S는 중단에서 이지훈이 상대 개입 공격에 먼저 전사했고, 첫 드래곤도 상대에게 내줬다.

SK텔레콤은 시야를 상대에게 내준 상황에서 챔피언이 꾸준히 끊겼고, 수적 열세에 있는 사이 타워와 드래곤을 상대에게 계속 내줬고, 40분경 벌어진 중단 교전에서 0대5로 패해 내셔 남작과 상단 억제기까지 파괴당했다.

SK텔레콤은 골드 획득량이 1만 골드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버티며 역전을 노렸다. SK텔레콤은 50분경 벌어진 중앙 교전에서 상대 장누리의 브라움 궁극기가 빗나간 틈을 타 직스와 코그모의 포킹 공격을 통해 승리를 거두고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SK텔레콤 S는 이후 내셔 남작 버프에 힘입어 상대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본진에서 재정비하고 다음 내셔 남작까지 가볍게 가져갔다. 이후 SK텔레콤 S는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 챔피언을 3명이나 잡아냈고, 슈퍼 미니언과 함께 마지막 남은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극적인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