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뉴비가 디 인터내셔널4 결승전에 진출했다.

뉴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디 인터내셔널4 승자 4강전에서 이블 지니어스(EG)를 2대0으로 제압했다. 뉴비는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EG는 패자 결승으로 내려가서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르게 됐다.

뉴비는 또한 결승에 진출하면서 대회 상금을 최소 146만 달러(한화 약 15억원)를 확보했다.
플레이오프 3라운드부터 상승세를 보인 뉴비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중단을 책임진 'Hao' 첸치하오의 흡혈마가 계속 EG 'Arteezy' 아르투르 바바에프의 나가세이렌을 괴롭힌 뉴비는 하단을 책임진 'Mu' 창판의 죽음의 예언자가 프리 파밍을 통해 성장을 계속했다.

죽음의 예언자가 퇴마술 궁극기로 상대 하단 포탑을 정리한 뉴비는 계속된 교전에서 'Hao' 첸치하오가 계속 'Arteezy' 아르투르를 끊어내며 조금씩 승기를 가져왔다. 뉴비는 경기 중반 상대 건물을 모두 정리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뉴비는 아르트루에게 백도어 플레이를 허용하며 상단 포탑과 전투병 병영이 파괴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모든 건물과 함께 고대요새를 파괴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뉴비는 2경기에서는 리치를 선택한 'SanSheng' 차오후이왕의 활약이 돋보였다. 연쇄빙결 궁극기로 효과적인 갱킹 능력을 보여준 'SanSheng'의 활약 속에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뉴비는 경기 23분쯤 벌어진 하단 교전에서 'Hao'의 악령과 'SanSheng'의 플레이로 상대 영웅을 압살시키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뉴비는 상대 중단 건물을 모두 정리한 뒤 맵 중에서 EG의 수비를 무력화시키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