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K가 삼성 갤럭시 화이트를 맞아 1세트부터 칼을 빼들었다. 바로 '페이커' 이상혁이 질리언 카드를 꺼내든 것.
1세트 밴픽 단계에서 삼성 화이트가 직스를 가장 먼저 가져가자 SK텔레콤 K는 룰루로 대응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룰루를 탑으로 돌리고 미드로 배치한 것은 다름아닌 질리언이었다.
미드 질리언은 '시한 폭탄'으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힐 수 있으며, 라인 클리어 능력 또한 우수하다. 또 6레벨 이후에는 궁극기인 '시간 역행'으로 아군 정글러의 갱킹시 다이브까지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다. 또 대규모 교전에서 아군 주요 챔피언을 되살릴 수 있는데다가 이동 속도 버프까지 걸어줄 수 있어 활용 여하에 따라 상당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그동안 SK텔레콤 K는 종종 질리언을 택한 바 있다. '피글렛' 채광진이 트위치를 골랐을 때 '푸만두' 이정현이 질리언으로 보조를 맞춘 것. 그러나 이상혁이 질리언을 미드 라인에서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