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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테란 라인, 진에어 테란 상대로 압도

KT 테란 라인 전태양(왼쪽)과 이영호.
KT 테란 라인 전태양(왼쪽)과 이영호.
KT 롤스터의 테란 쌍포 이영호와 전태양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압하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이영호와 전태양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차전에서 2승을 합작하면서 KT가 4대2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2번 주자로 출전한 이영호는 진에어가 깜짝 카드로 선택한 프로토스 하재상을 10분도 되지 않아 잡아냈다. 26일 상향된 땅거미지뢰로 견제를 시도하겠다는 작전을 들고 나온 이영호는 정규 시즌에 거의 쓰지 않았던 전진 건물을 통해 하재상을 흔들었다.

4시 지역에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지은 이영호는 땅거미지뢰 2기 생산 타이밍과 의료선 생산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췄고 견제를 시도했다. 하재상의 본진에 2기의 지뢰를 매설했고 일꾼을 10여기나 잡아내며 승리했다.

전태양의 활약도 빛났다. 정규 시즌에서 맞대결을 펼쳤다가 패배한 적이 있는 김도욱을 맞이한 전태양은 상대의 견제는 막아내고 자신의 견제는 성공시키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김도욱의 땅거미지뢰, 밴시, 화염차로 이어지는 견제에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전태양은 밴시로 역습을 시도해 재미를 봤고 공성전차와 해병 드롭을 통해 큰 피해를 입혔다.
유리한 상황을 맞이한 전태양은 이영호가 보여주던 압박을 시도했다. 공성전차를 배치하면서 미사일포탑과 함께 서서히 조여 들어간 전태양은 뚫고 나오려는 김도욱의 의도를 모두 저지하고 승리했다.

이영호와 전태양 등 2명의 테란이 모두 승리한 KT는 테란으로 맞불을 놓은 진에어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진에어가 1세트에서 테란 최다승자 조성주를 내세웠지만 이를 김대엽이 몰래 확장으로 제압했고 김도욱은 전태양이 제거하면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테란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KT는 한 수 위 전력이라는 진에어를 상대로 4대2로 승리하면서 1차전을 가져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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