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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양-김도욱, 여느 때보다 특별한 선봉전

KT 전태양(왼쪽)과 진에어 김도욱이 2차전 선봉으로 나섰다.
KT 전태양(왼쪽)과 진에어 김도욱이 2차전 선봉으로 나섰다.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생각은 똑같았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2경기 2차전을 치르는 두 팀은 테란 카드를 선봉으로 내세웠다.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KT와 진에어는 전태양과 김도욱이라는 테란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 동안 테란의 출전 빈도가 가장 적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이례적인 일이다.
전태양과 김도욱을 내세운 이유는 테란의 땅거미지뢰의 성능이 상향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단행된 스타2 패치에서 땅거미지뢰의 방사 피해 범위가 1.75로 증가하면서 땅거미지뢰가 개발된 초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복원됐다.

테란전에서야 똑같은 유닛을 사용하기에 큰 타격이 없을 수 있겠지만 다른 종족과의 경기에는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세트에서 맞붙는 두 테란 중에 누가 살아 남느냐에 따라 상대 팀의 출전 라인업이 대거 흔들릴 수 있다.

어느 쪽이 살든지 테란이 살아 남아 있다면 다른 팀은 저그를 출전시키기가 매우 까다롭다. 이번 패치가 적용된 이후 저그는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 체제로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반응이다. 방사 피해 범위가 넓어지면서 맹독충이나 저글링 등 뭉쳐 다니는 유닛들이 폭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테란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전태양과 김도욱 가운데 먼저 웃는 쪽은 팀에게도 웃음을 줄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2경기 2차전
▶진에어-KT
1세트 김도욱(테) < 아웃복서 > 전태양(테)
2세트 < 회전목마 >
3세트 < 만발의정원 >
4세트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5세트 < 세종과학기지 >
6세트 < 프로스트 >
7세트 < 아웃복서 >

*7전4선승제(승자연전방식)
*2014년 7월 28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



*기사 오류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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