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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그라가스-룰루 하향…밴픽 판도 영향 줄까

직스-그라가스-룰루 하향…밴픽 판도 영향 줄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대회에서 각광받고 있는 직스, 그라가스, 룰루가 하향 조치됐다. 언제나 선수들의 선택을 받는 이 챔피언들이 너프가 되면서 대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먼저 그라가스는 '술통 굴리기'의 데미지가 미니언에게 70% 피해만 입히도록 조정됐고, 마나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었던 '취중 분노'는 이제 전 레벨 공통 30의 마나를 필요로 한다. 또 피해 감소 효과도 3초에서 2.5초로 줄었다. 라인전에서 끊임없이 '취중 분노'로 술을 들이키는 그라가스는 이제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수성의 달인 직스는 궁극기인 '지옥 화염 폭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레벨당 120/105/90초에서 전 레벨 공통 120초로 증가했다. 게임 중후반 아군의 미니언 웨이브가 불리해도 직스가 있다면 '지옥 화염 폭탄'으로 손쉽게 정리할 수 있었지만 쿨타임이 늘어나면서 좀 더 신중하게 스킬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탑, 미드 라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룰루도 너프가 됐다. '반짝반짝 창'의 둔화 효과 감소율은 이제 주문력에 비례하지 않게 됐다. 또 초반 갱킹시 룰루의 생존률을 높여주는 '변덕쟁이'는 이동 속도 상승 효과 지속 시간이 전 레벨 공통 5초에서 3/3.5/4/4.5/5초로 조정됐다.

이 밖에 31일 한국 서버에 적용된 4.13 패치로 정글 3대장으로 불리는 리 신, 이블린, 엘리스의 힘이 줄었고, 원거리 딜러의 정점에 서 있는 코그모도 칼질을 피할 수 없었다. 게다가 브라움, 나미, 쓰레쉬도 너프됐다.
대회에서 자주 쓰이는 챔피언들이 대부분 하향된 가운데 4.13 패치가 대회에 적용된 후 밴픽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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