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강타한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9일에는 북상을 거듭해 일본 큐슈 인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이고 더욱 강성해져서 최대 풍속 41m/s(시속 148km/h), 강풍반경 300km 정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태풍 할롱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8일에는 제주도, 9일과 10일에는 남부와 강원 영동에도 비가 올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서울 한강에 위치한 세빛둥둥섬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의 결승전을 치르겠다고 발표한 한국e스포츠협회는 태풍 할롱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외에서 결승전을 치르겠다고 밝힌 이후 매일 기상 상태와 9일 일기 예보를 챙기고 있는 협회는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경기석을 방수 세팅하고 당일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우의를 준비하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태풍 할롱이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이동 경로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폭우가 내릴 경우 결승전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기상 예보로 봤을 때 태풍 할롱이 프로리그 결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지만 아직 태풍의 경로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2안, 3안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