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엔조이 NLB 서머 2014 4강
▶나진 소드 3대0 나진 실드
1세트 나진 소드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실드
2세트 나진 소드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실드
3세트 나진 소드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실드
나진 소드가 형제팀 실드를 3대0으로 제압하고 NLB 5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나진 소드는 4일 온라인상으로 진행된 아이티엔조이 나이스게임TV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 서머 2014 4강 A조 3세트에서 장누리의 빙하균열에 이은 이서행의 충격파로 나진 실드를 3대0으로 제압했다.

나진 소드는 3분대에 교전을 시도했다. 나진 실드의 정글러 조재걸과 상단 담당 백영진이 자신의 수풀 지역에서 유령을 사냥할 때 정글러 이호진의 엘리스가 고치를 사용하면 전투를 걸었고 4대4 싸움에서 서로 3킬씩 나눠가졌다. 또 나진 실드가 하단 지역으로 4명이 덮치면서 이호성과 이호진을 동시에 잡아내려 했지만 이호진만 잡혔고 상대 팀의 원거리 딜러 이재민의 트리스타나를 제압하며 4대4를 유지했다.

동료들이 지속적으로 전투를 펼치는 동안 나진 소드의 원거리 딜러 오규민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미니언을 사냥했고 이재민과의 CS 격차를 20개 가량 벌렸다.

나진 소드는 12분에 하단에서 펼쳐진 중규모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격차를 벌렸다. 오규민의 코그모와 장누리의 브라움이 화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정글러 이호진의 엘리스가 합류하면서 나진 실드의 하단 듀오와 정글러를 잡아내면서 3킬을 가져갔고 킬 스코어를 8대5로 만들었다.

나진 소드는 이서행의 오리아나가 충격파 대박을 터뜨리면서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서포터 장누리의 브라움이 수풀 지역으로 들어가다가 매복해 있던 나진 실드 선수들에게 뒤를 잡혔지만 방패를 들면서 막아냈고 동료들이 합류할 때까지 시간을 벌었다. 수풀 속에 먼저 들어가면서 잠시 시야에서 사라진 장누리는 궁극기인 빙하균열을 사용하며 실드의 공격수 3명을 공중에 띄웠고 그 사이로 이서행이 충격파를 작렬시키면서 순식간에 3명을 잡아냈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나진 소드는 거침 없이 밀어붙였다. 상단과 하단의 외곽 2차 포탑까지 연이어 파괴한 소드는 24분에 중앙 지역에서 실드의 원거리 딜러 이재민을 잡아냈고 중단 포탑까지도 제거했다.
골드 획득량에서 1만까지 앞선 나진 소드는 매복 작전을 펼쳤다. 2~3명이 상대 지역 수풀에 숨어 있으면서 와드를 매설하러 내려오는 나진 실드 선수들을 한 명씩 잡아냈고 킬 스코어 18대7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단 지역 포탑을 두드리던 과정에서 백영진의 라이즈를 제압한 나진 소드는 중앙 지역 억제기를 파괴했고 곧바로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깨뜨리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