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혁과 송용준은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라인전에서 물러섬이 없으며, 킬각이 나오면 지체없이 달려들어 킬을 따내는 모습이 꼭 닮았다. 또 정글러가 가세한 2대2 싸움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챔피언 풀도 넓다.
최근 이상혁이 솔로 킬을 따내는 장면은 자주 연출되지 않는다. 미드 라인에서 최대한 싸움을 피하고, 성장에 주력하는 일명 '페이커 대처법'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혁은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끈임없이 딜 교환을 시도하고, 상대를 압박한다.
어떤 챔피언을 잡더라도 암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특히 대규모 교전에서 맹위를 떨치는 이상혁은 SK텔레콤 K의 핵심이다.
이와 맞붙는 송용준도 이상혁 못지 않다. 송용준은 이상혁만큼 다양한 챔피언을 택한 것은 아니지만 직스, 룰루, 오리아나, 제라스, 트위스티드 페이트, 카사딘 등 6개의 챔피언을 선보였다.
송용준은 이번 서머 시즌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삼성 블루와의 경기에서 특출난 제라스 플레이를 뽐낸 것. 송용준의 제라스는 경기 내내 삼성 블루에게 압박감을 심어줬다.
또 직스나 룰루와 같은 수비적인 챔피언도 곧잘 다룬다. 진에어 팰컨스와의 NLB 4강에서 송용준은 룰루로 7킬 2데스 16어시스트, 직스로 6킬 0데스 7어시스트로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혁과 송용준의 미드 라이너 맞대결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아이티엔조이 NLB 서머 2014 4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