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수(Photo=ESL, www.eslgaming.com, Krystal Mann)

지난 대회 우승자인 양희수가 올인 공격을 앞세워 WCS 아메리카 16강에 진출했다.

양희수는 6일(한국시각) ESL TV에서 방송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리그 32강 D조 최종전에서 중국의 왕유룬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승자전에서 김민규에게 패해 최종전으로 내려온 양희수는 '만발의정원'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올인 공격으로 왕유룬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파괴했다. 상대 진영 근처에 우주관문을 건설하는 여유를 보인 양희수는 경기 중반 불멸자 올인 공격에 역습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저지한 뒤 지상군 병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양희수는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도 올인 공격을 시도했다. 상대 본진에 수정탑을 건설하고 병력을 꾸준하게 생산한 양희수는 추적자와 광전사로 상대 본진에서 수비하던 지상군 병력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7일 벌어지는 32강 E조에서는 '바이올렛' 김동환과 CM스톰 소속 김동현이 출전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