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프로게임단 선수들이 중국 월드 e스포츠 챔피언십(WEC) 예선에 참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렇지만 일부 게임단에서는 WEC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WEC가 선수들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한국e스포츠협회나 프로게임단 사무국에 출전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섭외하러 나섰기 때문.
WEC는 선수들 개인에게 전화를 걸어 참가 여부를 물어왔다고. 중국의 인터넷 게임 방송 중계진이라고 신분을 밝히긴 했지만 선수들은 의구심을 가졌고 코칭 스태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게임단들이 출전 선수를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WEC는 홈페이지에 한국 지역 온라인 예선전 대진표를 올리면서 게임단들의 공분을 샀다. 또 대회 공식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협회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협회와 게임단들은 WEC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리그가 끝난 뒤 비시즌에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이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지만 상금이 나오지 않거나 선수 케어가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WEC 출전 요청을 받은 게임단의 한 관계자는 "WEC가 대회 개요나 정보 등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만약 선수들이 출전했다가 불의의 사태에 휩쓸릴 경우까지 감안해 출전 여부를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