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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 받은 테란, 32강서도 상승세?

에이서 이신형(왼쪽)과 진에어 김도욱.
에이서 이신형(왼쪽)과 진에어 김도욱.
최근에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패치에서 혜택을 받은 테란 종족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시즌3 본선에서도 힘을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B조 경기에는 2명의 테란이 출전해 프로토스와 경쟁을 펼친다. 에이서 이신형과 진에어 김도욱이 주인공.
이번 시즌3는 올해 열린 WCS 한국 지역 본선 가운데 가장 많은 테란 선수들이 진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드를 받은 조성주를 시작으로 김도욱, 전태양, 이영호, 이신형, 김기현, 정우용 등 각 팀의 테란 에이스들이 대거 진출했다.

테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최근에 진행된 패치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땅거미지뢰의 방사 데미지가 올라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저그전에서 어느 정도 보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땅거미지뢰가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프로토스에게 땅거미지뢰를 활용할 것처럼 페이크를 쓴 뒤 해병과 불곰, 의료선 조합으로 전략을 풀어가는 것도 테란의 진출률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신형과 김도욱은 코드A를 통과하면서 이번 시즌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신형은 남기웅과 홍덕 등 2명의 프로토스를 상대로 인구수 150에 건설로봇을 동반한 치즈 러시로 두 명의 프로토스를 제압하면서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김도욱의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다. 코드A를 통과하긴 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4라운드 막판 3연패를 당했고 통합 포스트 시즌 KT 롤스터와의 4강전에서도 3전 전패를 당했다. 연패하는 과정에서 김도욱이 프로토스를 만난 적은 CJ 김준호가 전부이지만 전반적인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은 16강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신형은 KT 김명식을, 김도욱은 SK텔레콤 정경두와 첫 경기를 펼친다. 듀얼 토너먼트 방식이기에 이신형과 김도욱이 만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프로토스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신형과 김도욱이 땅거미지뢰가 상향된 패치 안에서 프로토스를 만나 어떤 방식의 해법을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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