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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결승 예고] SKT 원이삭, 이영호 천적 관계 이어갈까?

[프로리그 결승 예고] SKT 원이삭, 이영호 천적 관계 이어갈까?
◇SK텔레콤 T1 원이삭(왼쪽)이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KT 이영호를 상대한다.

프로리그 최종 결승에 나서는 SK텔레콤 T1 원이삭이 KT 롤스터 이영호와의 천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이삭은 오는 9일 서울 한강변 세빛둥둥섬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결승전 2세트에서 이영호와 대결한다. 원이삭은 지금까지 이영호와의 역대 전적에서 9승4패로 앞서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지난 해 5월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코리아 시즌1 이후 7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원이삭은 이번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자 세리머니를 펼치며 굴욕을 안긴 바 있다.

이날 벌어지는 전장인 '회전목마'는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테란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원이삭은 2세트 출전을 자원했고 이영호와의 대결이 성사됐다.
앞서 말한대로 원이삭은 테란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벌어진 테란전 성적은 16승2패(승률 89%)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원이삭에게 약점이 있다면 개인전을 제외하고 단체전 야외 무대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원이삭은 스타테일 당시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GSTL 결승전을 제외하고 대부분 단체전 경기를 스튜디오에서 치렀다. 개인리그에서는 많은 경험을 했지만 단체전은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원이삭에게 또 다른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테란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원이삭이 야외 무대에 대한 압박감을 넘어선다면 이영호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이삭은 "(전)태양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영호 선배가 출전해서 의외라고 생각한다"며 "테란 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이영호 선배가 워낙 큰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긴장해서는 안될 것 같다. 반드시 승리해서 천적 관계도 이어가고 팀도 프로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결승전

▶SK텔레콤-KT
1세트 김민철(저) < 아웃복서 > 김대엽(프)
2세트 원이삭(프) < 회전목마 > 이영호(테)
3세트 정윤종(프) < 세종과학기지 > 주성욱(프)
4세트 박령우(저) < 만발의정원 > 김성대(저)
5세트 어윤수(저)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김성한(저)
6세트 김도우(프) < 프로스트 > 전태양(테)
에이스 결정전 < 아웃복서 >

*8월9일(토)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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