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실드 '꿍' 유병준이 새 친구를 찾았다. 바로 제드다. 유병준은 7일 진에어 그린윙스 스텔스와의 NLB 서머 3~4위전에서 세 번이나 제드를 꺼냈고, 경기마다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유병준은 자신의 베스트 카드인 르블랑이 너프를 당하면서 주춤했다. 유병준이 르블랑을 고르지 못하면서 나진 실드의 전체적인 전력도 크게 축소됐다.
그러나 유병준은 이번 3~4위전에서 특출난 제드 플레이를 뽐내며 부활을 알렸다. 맵 곳곳을 누비며 홀로 떨어져있는 챔피언을 암살하는가하면 대규모 전투에서 상대 핵심 딜러를 정확히 끊어내는 모습은 전성기 때의 유병준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유병준은 "제드가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내 손에 잘 맞는다. 그러다보니 세 경기나 제드를 꺼내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유병준은 5세트 마지막 전투에서 '캡틴 잭' 강형우를 끊어내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말 그대로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낸 것이다.
유병준은 "제드를 할 땐 정신없이 플레이하는 것 같다"며 "본능적으로 움직인다"고 웃으며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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