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승] 고강민 코치 "군 입대전 우승해서 기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0923154372224_20140809231807dgame_1.jpg&nmt=27)
이번 시즌 들어 코치로 전환한 고강민은 또 다시 포스트 시즌에 마법을 부렸다. 누가 봐도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됐던 KT는 통합 플레이오프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결승에서는 SK텔레콤 T1을 격파하면서 최종 우승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 고강민은 강도경 감독과 힘을 합쳐 팀을 완성체로 만들어냈다. 정규 시즌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던 저그 라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기량을 키웠고 기회를 만들어냈다.
특히 결승전에서 김성대는 SK텔레콤의 변수 중 하나였던 박령우를 만나 풍부한 광물지대에 부화장을 펼치면서 히드라리스크를 조합하는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우승에 기여했다.
고강민 코치는 "군대에 가기 전 마지막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쁘고 통합 플레이오프와 결승을 준비하면서 강도경 감독님과의 의견 충돌이 있기도 했지만 잘 받아준 감독님 이하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