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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승] 강도경 감독 "에이스결정전 주자는 이영호"

[KT 우승] 강도경 감독 "에이스결정전 주자는 이영호"
"에이스결정전까지 갔으면 마지막 주자는 이영호였습니다."

통신사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고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KT 롤스터 강도경 감독이 에이스결정전까지 갔으면 이영호를 내보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강도경 감독은 9일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서 에이스결정전에서 내정된 선수에 대해 "주성욱, 김대엽, 전태양도 고민을 했지만 큰 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는 이영호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3대1로 앞서있던 KT 롤스터는 5세트에 출전한 김성한이 어윤수에게 패하면서 에이스결정전까지 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6세트에 출전한 전태양이 김도우를 잡아내면서 에이스결정전을 무산시켰다.

강도경 감독은 "상대는 정윤종이 나올 것 같았다. 거기에 맞춰 전략을 준비했다"며 "그렇지만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준비된 전략은 다음에 사용하면 될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강 감독은 또한 "2라운드부터 이지훈 감독님에 이어 스타크래프트2팀 지휘봉을 잡았는데 부담감이 심했다"며 "많이 힘들었지만 주위 사람들 조언 덕분에 이를 극복했다. 이재균 전 감독님과 이야기를 자주 나눴는데 지난 2004년 부산 광안리에서 한 프로리그 우승 영광을 다시 한 번 누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도경 감독은 또 오늘 결승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떠나서 스타크래프트2를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오늘 현장의 열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사실 우승을 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SK텔레콤 T1보다 우승컵도 적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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