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E조
▶1경기 주성욱 2대0 남기웅
1세트 주성욱(프, 1시) 승 < 데드윙 > 남기웅(프, 7시)
2세트 주성욱(프, 5시) 승 < 니미버스 > 남기웅(프, 7시)

KT 롤스터 주성욱이 삼성 갤럭시 칸 남기웅의 깜짝 폭풍함 전략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면서 승자전에 올랐다.
주성욱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GSL 코드S 시즌3 32강 E조 1경기에서 남기웅을 견제로 흔든 뒤 힘싸움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주성욱은 1세트에서 남기웅의 암흑기사 전략에 본진 피해를 입었다. 예언자와 관측선을 확보하기 전에 남기웅의 암흑기사 한 기가 본진에 들어왔고 탐사정을 잃었다. 동시에 불사조를 상대 진영에 밀어 넣어 일꾼을 잡아낸 주성욱은 거신과 추적자를 유지했다.

남기웅이 폭풍함으로 바로 전환하며 타이밍 러시를 시도하자 불사조와 관측선으로 보고 있던 주성욱은 차원분광기를 생산했다. 남기웅의 폭풍함이 거신을 노리자 차원분광기로 실었다가 내리는 컨트롤을 보여준 주성욱은 폭풍함을 몰아내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 주성욱은 남기웅의 점멸 추적자 공격을 손쉽게 막아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불사조 3기로 일꾼을 잡아내며 시간을 번 주성욱은 남기웅의 추적자를 불멸자 2기로 대부분 잡아내며 병력 수에서 우위를 점했다. 거신과 추적자로 체제를 바꾼 주성욱은 불멸자와 함께 밀어붙였고 남기웅의 본진을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