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반격개시' 박준효, 코스타 앞세워 승리! 1-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1513565629831_20140815145849dgame_1.jpg&nmt=27)
▶김정민 1-1 박준효
1세트 김정민 1대0 박준효
2세트 김정민 0대1 박준효
엑소더스 클럽 박준효가 특유의 장기인 개인기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승리를 따냈다.
박준효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개인전 결승전 2세트에서 손이 덜 풀린 듯한 1세트와는 달리 2세트에서 김정민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 뒤 한 번의 공격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세트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1세트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 초반부터 김정민은 쉴새 없이 박준효를 밀어 붙였다. 김정민은 최대한 패스를 줄이고 단번에 박준효의 골대 앞까지 골을 연결시키며 바로 슛팅을 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전반 10분 김정민이 호나우지뉴로 완벽한 골 찬스를 만들어 선취골을 따내는 듯 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박준효 입장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는 상황. 그만큼 김정민이 공격에서 박준효를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전에서도 김정민은 박준효의 호날두를 꽁꽁 묶어 놓으며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 호날두가 골만 잡으면 두 명 이상이 따라 붙으면서 다른 쪽으로 패스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박준효는 포기하지 않았다. 호날두에 몰린 수비를 본 박준효는 빈 자리를 공략했고 디에고 코스타에게 곧바로 패스해 골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코스타가 박준효의 숨통을 트여주는 골을 성공시키며 1대0으로 앞서갔다.
한 골을 넣은 뒤 박준효의 플레이는 순식간에 안정되기 시작했다. 결국 박준효는 선제골을 잘 지켜내면서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