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4 서머 결승
▶삼성 갤럭시 블루 2대2 KT 롤스터 애로우즈
1세트 삼성 갤럭시 블루 < 소환사의 협곡 > 승 KT 롤스터 애로우즈
2세트 삼성 갤럭시 블루 승 < 소환사의 협곡 > KT 롤스터 애로우즈
3세트 삼성 갤럭시 블루 승 < 소환사의 협곡 > KT 롤스터 애로우즈
4세트 삼성 갤럭시 블루 < 소환사의 협곡 > 승 KT 롤스터 애로우즈
'근성의 야스오!'

KT 애로우즈가 야스오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마지막 5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KT 애로우즈는 8월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결승 4세트에서 초반 고전하던 송의진의 야스오가 후반에 제 기량을 발휘한 끝에 승리,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KT 애로우즈는 선택 금지에서 야스오를 선택해 승부수를 뒀으나 경기는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KT 애로우즈는 초반 2킬을 먼저 올리며 유리한 초반을 보내는 듯했으나 상대 카사딘 렝가 암살자 조합에 야스오가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힘겨운 초반을 보낸 송의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대의 집요한 정글 신경전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이 할 일을 묵묵히 해냈다. 그 덕분에 KT 애로우즈는 힘든 싸움에서도 킬 스코어에서 밀리지 않고 대등한 싸움을 이어갔다.

KT 애로우즈는 26분경 기습적인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해 유리한 국면을 맞았다. 이어진 교전에서 송의진의 야스오가 지속적으로 킬을 올려나갔고, 교전마다 연전연승을 거뒀다.

KT 애로우즈는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 질리언과 케일의 궁극기를 활용하기도 전에 야스오와 코그모의 활약으로 먼저 챔피언을 끊어내고 승리를 따냈다. KT는 지체하지 않고 상대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