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SK텔레콤 정윤종, 저그만 네 명 잡으며 본선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1816083388609_20140818161028dgame_1.jpg&nmt=27)
![[KeSPA컵] SK텔레콤 정윤종, 저그만 네 명 잡으며 본선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1816083388609_20140818161029dgame_2.jpg&nmt=27)
▶정윤종 2대1 이승현
1세트 정윤종(프,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이승현(저, 5시)
2세트 정윤종(프, 11시) 승 < 회전목마 > 이승현(저, 1시)
3세트 정윤종(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승현(저, 1시)
정윤종은 18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KeSPA컵 온라인 예선 7조 결승에서 스타테일 이승현을 상대로 1세트를 빼앗겼지만 2, 3세트를 연속해서 가져가면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정윤종은 이번 KeSPA컵 예선에서 저그만 만났다. 스타테일의 저그 이원표에게만 한 세트를 빼앗겼다. 16강에서 저그 김찬양을 2대0으로 격파한 정윤종은 8강에서 이원표에게 2세트를 패했지만 1, 3세트를 승리하며 2대1로 승리했다. 4강에서는 저그 신동원을 2대0으로 완파했다.
1세트는 이승현이 가져갔다. 추출장을 2개 건설하다 동시에 파괴하며 산란못을 일찌감치 지은 이승현은 저글링을 생산, 정윤종의 본진으로 난입했다. 6기의 저글링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이승현은 추가로 저글링을 뽑았고 대사촉진진화까지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정윤종이 광전사 2기를 앞세워 앞마당 지역으로 내려오자 포위 공격에 성공한 이승현은 추가로 저글링을 30기나 더 생산, 정윤종에게 앞마당 연결체를 허용하지 않고 승리했다.
정윤종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살렸다. 이승현이 초반 저글링을 활용할 것이라 예상하고 확장 타이밍을 늦춘 정윤종은 앞마당 입구 지역에 심시티를 하기 직전 이승현이 저글링으로 난입을 성공하면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광전사와 파수기, 모선핵으로 수비해낸 정윤종은 추적자와 파수기 등 기본 병력을 충실히 생산하면서 변수를 줄였다. 이승현이 몰래 둥지탑을 지으면서 깜짝 뮤탈리스크를 택했지만 정윤종은 상대 본진의 번식지를 파괴했고 대규모 귀환으로 병력을 소환하며 막아내고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정윤종은 3세트에서 이승현의 정신 없는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승현이 바퀴와 저글링으로 6시 확장 기지 지역을 맹폭했고 광자포가 지어지지 않도록 저지하자 정윤종은 추적자를 모으면서 6시를 지켜냈다.
이어 이승현이 히드라리스크를 20여 기 가량 생산해 공격을 시도했을 때 정윤종은 6시 연결체를 파괴당하긴 했지만 거신을 충원하며 히드라리스크 숫자를 줄였다. 이승현이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하며 공격을 시도하자 정윤종은 20여 기의 추적자로 쫓아다니며 방어했고 거신과 파수기 등으로는 이승현의 앞마당과 본진, 12시 확장을 파괴하며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