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4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준플레이오프
▶나진 실드 3대0 KT 롤스터 불리츠
1세트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롤스터 불리츠
2세트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롤스터 불리츠
3세트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롤스터 불리츠
나진 실드가 경기 경험과 상황 판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한국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나진 실드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준플레이오프 KT 롤스터 불리츠와의 3세트에서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승리했다.

나진 실드는 또 다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하단 지역에서 교전이 일어났을 때 하단을 파고 든 '와치' 조재걸의 리 신은 KT 불리츠의 원거리 딜러 '스코어' 고동빈을 두드렸고 뒤를 따라 들어온 하단 듀오는 서포터 '데스티니' 이재훈의 나미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나진 실드는 상단 담당 '세이브' 백영진의 니달리가 KT 불리츠 '리미트' 주민규의 문도 박사에 의해 솔로킬을 당하긴 했지만 14분에 열린 중앙 교전에서 2킬을 가져가고 1데스를 당하며 이득을 챙겼다.

19분 하단 지역으로 내려간 유병준의 야스오가 KT 불리츠의 3인 공격에 뒤를 잡힐 뻔했지만 나진 실드는 곧바로 4명이 추가되면서 전투를 펼쳤다. 유병준의 야스오가 최후의 숨결을 사용하자 백영진의 니달리가 3킬을 기록했고 하단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27분 중앙 지역에서 전면전을 펼친 나진 실드는 한 명도 잡히지 않으면서 KT 불리츠의 3명을 잡아냈다.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나진 실드는 상대의 정글러 '프라임' 윤두식이 다가오자 공격 타깃을 바꾸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나진 실드는 드래곤까지 사냥을 완료했고 중앙 지역으로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진 실드는 29일 한국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 애로우즈를 상대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