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
▶나진 실드 3대1 SK텔레콤 T1 K
1세트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K
2세트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K
3세트 나진 실드 < 소환사의협곡 > 승 SK텔레콤 T1 K
4세트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K
나진 실드가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SK텔레콤 T1 K를 제압하고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의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나진 실드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4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 SK텔레콤 T1 K와의 4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제파' 이재민의 트위치가 맹활약하면서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퍼스트 블러드를 SK텔레콤 T1 K가 가져갔지만 이득은 나진 실드가 가져갔다. SK텔레콤 K는 하단 지역의 듀오 채광진의 코그모, 이정현의 애니가 나진 실드의 서포터 강범혐을 잡아냈지만 순간이동을 타고 온 나진 실드 백영진의 케일이 합류하면서 2킬을 따냈다.

나진 실드는 지속적으로 하단 지역을 노렸다. 정글러 조재걸의 카직스가 두 차례 하단으로 내려왔고 이재민의 트위치, 강범현의 쓰레쉬와 함께 채광진의 코그모를 두 번이나 제압했다. 이후 와드를 지우려던 이정현의 애니까지 제압하면서 5대1까지 벌렸다.

SK텔레콤 K는 24분에 나진 실드의 상단 안쪽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추격전을 펼쳤다. 나진 실드가 백영진의 케일에게만 수비를 맡기고 라인 정리를 시도하자 SK텔레콤 K는 5명이 모여 상단 2차 포탑에 이어 본진까지 밀어붙였다.

나진 실드는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0여 분 동안 라인을 유지하면서 대치전을 치르던 나진 실드는 39분에 채광진과 배성웅의 체력을 빼놓으면서 내셔 남작을 손쉽게 가져갔다.

SK텔레콤 K는 중앙 지역으로 밀어붙이던 과정에서 정언영의 문도 박사가 잡히면서 역공을 당할 뻔했다. 그러나 이상혁의 제이스가 구체를 사용하면서 48분에 내셔 남작을 스틸했다.
나진 실드는 중앙 지역을 밀어붙이던 SK텔레콤 K와 전투를 펼쳤다. 이재민의 트위치가 몰래 파고 들어 채광진의 코그모를 물었고 이어진 교전에서 SK텔레콤 K의 정언영만 남겨두고 모두 잡아낸 것.

나진 실드는 곧바로 중앙 지역 억제기를 파괴했고 넥서스까지 깨뜨리며 롤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