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공식 홈페이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워싱턴 대회가 WCS 2티어 대회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우승 선수에게는 2만 달러(한화 약 2,066만원)와 함께 WCS 750포인트가 주어진다.
단 초청 선수로 참가하는 김유진, 원이삭과 메이저리그게이밍(MLG) 애너하임 우승자인 조성호,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애틀란타 우승자인 최지성, 디트로이트 대회 우승자인 최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해야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발표로 인해 김유진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WCS 포인트 2,850점으로 15위에 랭크된 김유진은 남은 대회가 없기 때문에 드림핵 스톡홀름에 반드시 참가해서 4강 안에 들어가야 WCS 글로벌 파이널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워싱턴 대회가 WCS 2티어 대회로 포함되면서 희망이 생겼다.
만약 김유진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3,600점으로 포인트가 올라가기 때문에 마이인새니티 정지훈(3,350점)을 제치고 9위까지 치고 나갈 수 있다. 준우승을 하더라도 3,350점을 얻기 때문에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워싱턴은 21일부터 미국 워싱턴 링컨 극장에서 열린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