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q e스포츠 클럽은 18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드컵) 16강 A조 다크 패시지와의 대결에서 중단 담당 'Westdoor' 리우슈웨이가 주력 챔피언인 피즈로 요소요소에서 킬을 가져가며 완승을 따냈다.
ahq e스포츠 클럽은 챔피언 선택과 금지 단계에서 다크 패시지가 피즈를 금지시키지 않자 자신감 있게 선택했고 결과로 만들어냈다. 대만/동남아 지역 내내 'Westdoor' 리우슈웨이의 피즈는 금지 목록에 있었지만 다크 패시지가 간과한 것.
피즈를 손에 넣은 리우슈웨이는 펄펄 날아 다녔다. 라인전 단계에서 미니언 사냥 숫자는 상대에게 밀렸지만 킬을 만들어내야 하는 타이밍에는 적극적으로 공격하면서 제 몫을 해냈다. 리치베인과 존야의 모래시계를 보유한 뒤에는 스플릿 푸시에 나서면서 상대 포탑을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Westdoor' 리우슈웨이는 1데스밖에 기록하지 않는 가운데 7킬을 따내면서 ahq e스포츠 클럽 안에서 가장 많은 킬을 가져갔다.
5경기에서 ahq e스포츠 클럽을 상대하는 삼성 화이트 입장에서는 피즈를 반드시 금지 목록에 넣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삼성 화이트의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도 피즈를 잘 다루기로 유명하지만 ahq가 먼저 가져갈 경우 의외의 변수를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